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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결국 netflix

또이리 2020. 11. 21. 18:05

승리호 영화 소개

결국 한국판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넷플릭스로 개봉하는군요. 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랐는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안타깝네요. 국내 최고 vfx 기업인 덱스터가 참여해서 제작비 240억을 투자하며, 예고편 공개부터 엄청난 관심을 이끌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주요 영화의 내용은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 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둥이’(유해진). 이들은 우주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오지 마! 쳐다보지도 말고, 숨도 조심해서 쉬어. 엉겨 붙을 생각하지 마!” 어느 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절실한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는데… “비켜라, 이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개인적은 생각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좀 모방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하하, 하지만 CG나 VFX 부문이 예고편으로 봤을 때는 상당해서 전혀 허접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승리호

국내에서 이렇게 대작이 넷플릭스로 직행한 것은 최초라서 연화계에 전반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향후 대작들도 넷플릭스로 개봉할 선례를 만든 것과 같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 11월 20일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 개의 나라에서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멘트로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대한민국 콘텐츠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 큼 승리호 또한 뜨거운 결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공개 시점은 추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 늑대소년으로 660만의 관객을 끌어모은 조성희 감독의 작품에 송중기가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되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정말 무척 아쉽습니다. 아무리 요즘 75인치 65인치 4K TV로 시청한다지만 안타깝네요.

 

원래 올해 여름에 텐트폴 영화로 개봉할 예정이였는데요,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극장 관객수가 박살 나신 건 알고들 계시죠? 올해 겨울로 개봉 일정을 미루었으나 결국 240억 제작비 회수를 위해서 넷플릭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됐든 전세게 190여 개국 동시 공개는 분명한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추후 이런 분위기가 심화되면 한국 영화계 및 극장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